구로운전연수 기초부터 주차까지 연수과정
최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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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18:37

일반적인 일이 되었죠.
저 역시 그런 흐름을 따라 면허를 취득했었답니다.
하지만 구로운전연수를 따로 받지 않고 시간이 흘러버리다 보니,
어느새 운전대를 잡을 기회도 잃은 채 장롱면허가 되어버렸어요.
청소년 시절에는 스무 살이 되면 멋지게 운전하는 어른이 될 거라는 꿈도 있었지만,
막상 현실은 자차를 마련하는 일조차 간단하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죠.
그렇게 운전 감각은 사라지고, 다시 구로운전연수를 받는다는것 자체가
심적으로 부담으로 다가왔기에 꽤나 망설이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봤자 답은 하나였죠.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으려면 제대로 된 준비와 실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번에 구로운전연수를 알아보면서 정말 많은 업체들이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만의 기준을 세운 뒤, 그 조건을 충족하는 곳을 중심으로 골라보기로 했어요.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자차 또는 회사 차량 둘다 연수가 가능한 곳
둘째, 주행 중 중간 휴식이 가능한 구조
셋째, 강사님과 소통이 잘되는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말 수업이 가능한 곳이어야 했어요.
직장인이다 보니 평일은 어려웠거든요.
다행히 대부분의 업체가 주말 수업에 유연하게 대응해주었고,
옵션 선택이 가능한지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한번 더 추렸답니다.
제가 중요하게 본 기준은 다음 세가지였어요.
1.
총 10시간 커리큘럼 구성,
2.
4일 분할 수강 가능 여부,
3.
세부 시간 일정 조정 가능성
이 기준에 부합하는 곳 중에서 최종적으로 장롱탈출운전연수를 선택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퇴근 후 평일 저녁반으로 구로운전연수를 받을까도 고민했어요.
하지만 어두운 도로 환경이 불안했고, 피로 누적으로 집중이 안 될까 걱정돼서
결국 주말로 4일간 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토 일 수업을 듣고 며칠 쉬었다가 다시 토 일 수업을 듣는 방식이었는데,
사이에 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오히려 머릿속 시뮬레이션을 하며
복습할 시간이 주어지는 효과가 있었어요.
평일과 주말의 교육 내용은 동일하고,
수강생의 실력이나 스타일에 따라 유동적으로 커리큘럼이 맞춰지기 때문에
그 점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로서도 딱 맞는 구성이었어요.
1.
도로주행 / 고속주행 / 방어운전
2.
이면도로 주행 / 다양한 주차 방식
3.
실제 출퇴근 경로까지 포함한 코스
이 모든 항목을 적용해서 연수를 마치고 나니,
실제 도로에서도 큰 불안 없이 운전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는 아직 개인 차량이 없어서 업체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배웠는데요.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서 부담이 적었어요.
회사 차량 선택 시 유류비가 포함되어있어서
결과적으로는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셈이었답니다.
구로운전연수 첫날, 강사님께서 차량을 직접 저희 집 앞으로 가져다주셨어요.
바로 도로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세 교정부터 페달링, 내부 버튼 사용법, 핸들 조작 등
기초부터 하나씩 설명해주셨죠.
오랜만에 다시 배우는것 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강사님께서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무척 좋았답니다.
사실 예전에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배우는 것도 고려 했었는데요.
주변에서 괜히 싸움만 난다는 조언을 듣고 망설였던게 오히려 다행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잘 가르치는 강사님을 만나
정식으로 배운게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물론 연수를 마쳤다고 해서 완벽해진 건 아니었어요.
여전히 부족한 점도 있었죠.
1.
페달을 부드럽게 다루는 감각이 부족함
2.
평행주차 시 헷갈리는 타이밍
3.
주행 중 안전거리 확보의 일관성
4.
차선 변경 타이밍 판단의 미숙함
그래서 중고차를 구매한 후, 매주 주말마다 가까운 곳을 돌며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있답니다.
운전이라는 건 아무리 본인이 주의를 기울여도
다른 차량이 갑작스럽게 실수하거나 매너 없이 끼어드는 경우가 있어서
늘 긴장감을 가지고 운전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앞차와 너무 가깝게 붙으면 급브레이크 시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
강사님도 항상 충분한 거리 확보를 강조하셨어요.
강사님과 함께 다양한 코스를 돌면서
표지판 보는 요령, 삼거리와 사거리 통과 시 유의점 등도 배우게 되었어요.
실제로 자차로 운전하게 되면 이런 부분이 어떤 느낌일지 감이 잡히더라고요.
처음에는 속도를 못 내서 덜덜 떨렸지만,
나중에는 고속도로 주행까지 해보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어요.
구로운전연수를 통해 단순히 기술만 배운 것이 아니라
운전 매너까지 익히게 되었고,
앞으로 도로에서 초보 운전자를 만나면 저도 양보하는 운전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 4일간 시간 분배도 알맞았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연습을 진행해서
지금 처럼 제 스스로 핸들을 잡을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혹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고민 중이시라면,
저 처럼 사전에 꼼꼼히 조사해보고 선택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시간이 부족해서 비교가 어려우시다면,
제가 연수받았던 곳도 추천드릴수 있으니
방문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운전하는게 재미있어 졌고 너무 도움이되었습니다.